루나의 TIL 기술 블로그

위코드 한 달 백엔드 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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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프로젝트 데모 영상 & 인터뷰 영상

데모가 끝나고 2분 8초부터 팀원들 인터뷰가 나온다!

프로젝트 회고록 (감정)

팀의 분위기가 좋은게 정말 중요하다는걸 느꼈고 개인적으로는 실력이 없으니 여유가 없어졌어서 공부를 열심히, 열심히보다 잘 해야되겠다고 생가했다. 배려를 잘 해주시는 정말 좋은 팀원 분들을 만나서 덕을 많이 보았다!

퍼포먼스 코치 영은님이 처음에 ‘각자 자신이 잘하는 부분으로 팀에 기여하면 된다, 발표든 유머든 점심메뉴결정이든 서기이든 팀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하셨는데 팀원분들이 자원해서 최선을 다해주셨다. 특히 막내인 프론트엔드 분이 프론트엔드 팀장처럼 다른 분도 가르쳐주시고 했다.

내가 제안한 웹사이트가 선택되서 PM이 되었는데 회의진행 등의 PM업무 이외에 전체적인 그림상 필요한 자잘한 것들을 미리 챙기려고 했다(가짜데이터 업로드 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력 부족과 실수 연발로 어려움을 겪었어서 2차 프로젝트 때는 꼭 2번씩 체크하고! 조금씩 내가 맡은 부분을 완벽하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회원/ 비회원 별 다른 정보를 보여주는 부분에서 혼자 고민을 너무 오래 해서 프론트엔드 분들이 맞춰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사용했다.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혼자 너무 오래 고민하기보다는 공부하고 구현해본다음 동료분들과 멘토님들께 지혜를 구하는 것이 좋겠다.

멘토님께 물어봤더니 바로 알려주셔서 그 이후로는 백엔드 단톡방도 만들고 이것저것 물어보고 다녔는데 아주 좋았다. 우리 팀에 잘하는 분은 다른 팀 코드도 읽어보고 칭찬하고 가서 적극적으로 설명도 듣고 하시길래 나도 그렇게 했는데 아주 많이 배웠다.

힘들 때도 있었는데 국비지원 수업 들으면서 프로젝트 했을 때보다는 정말 좋았고 특히 팀원분들이 좋으셔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프로젝트 회고록 (기술)

프로젝트가 시작하고나면 시간이 없으니 초반에 필요한 기능에 사용할 정보를 많이 공부해놓으면 좋겠다. 코드카타도 미리 해놓거나 아침에 일찍 와서 해놓는게 좋겠다.

프로젝트 하기 전에 어떤 웹사이트를 클론하면 어떤 기능이 필요한지 미리 생각해보고 웹서핑을 많이 해보면 좋았겠다.

  • 리뷰를 레스토랑 앱에 같이 넣을 걸, 앱을 여러 개로 따로 빼니까 URI짜기가 어려웠다.
  • 중간에 따로 있던 별점 테이블을 삭제하고 리뷰 테이블 안에 넣었다

장고 ORM의 Q객체, annotate, aggregate, filter(contains) 등등 여러가지 개념을 미리 공부해놓으면 좋겠다. 위스타그램할 때 시간이 남았는데 추가기능을 다 구현하면서 쿼리셋을 많이 가공해볼걸 싶었다.

백엔드 회고록

UX가 직관적이면서 아름다운 디자인을 좋아해서 처음에는 프론트엔드를 생각했는데 사전스터디때 알고리즘을 풀다가 파이썬이 깔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백엔드를 선택했다.

기능구현은 되니까 안 되느냐의 문제라서 작업물의 정답이 정해져있다는 것이 좋다. 공부를 해서 머리를 싸매고 구현을 하면 결과물이 실력이 되고 누가 봤을 때 그 실력이 정직하게 보이는 것이 뿌듯하고 동기부여가 된다. 다른 말로하면 못하는 것도 숨길 수 없다..! 디자인보다 기능에 집중하고 최소한으로 작동하는 서비스(minimum viable product)를 구현하는 점이 좋다.

UX디자이너로 일할 때와 비교하자면 선택을 받지 않아도 되고 주관적인 가치판단에서 자유로워서 좋다.
하지만 잘하는 백엔드 동기 분들에 비해서 사고하고 코드를 작성하고 하는 능력이 좀 부족한 것 같아서 이걸 하는게 나한테 잘 맞는 것인지 싶은 생각도 든다.

아이디어

코드타카 하고나서 무작위로 몇 명씩 코드를 뽑아서 같이 살펴보고 설명하게 하고, 푸는 방법이 동영상으로 있었으면 좋겠다. 수강생이 짠 코드 중에 좋은 코드를 같이 볼 수 있었으면, 혹은 프로그래머스처럼 코드타카 코드들이 공유되서 수강생끼리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쿼리셋 수업세션이 위스타그램 추가기능 구현하는 시간에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세션이 좀 더 많고 멘토님들이 너무 바쁘지 않았으면 좋겠다.

위코드의 한 달 생활 회고록

시스템이 좋아서 적극적으로 자기주도 학습을 하게 한다. 위코드의 철학, 교육공학이 훌륭하고 멘토님들, 매니저님이 정말정말 좋으시고 같은 기수의 동료분들도 다들 좋으셔서 캠프의 분위기가 좋고 공부가 잘 된다.

실력 차이가 많이 나서 따라가기 어려운 순간들이 좀 있었는데 6개월 전부터 알고리즘을 될 수 있는 대로 많이 풀어보고 왔으면 좋았을 것 같다.